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메추리알을 대상으로 살충제 및 항생제 등 유해잔류물질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30곳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 제공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메추리알을 대상으로 살충제 및 항생제 등 유해잔류물질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30곳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 제공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계란에 이어 학교급식 및 식탁 위 양질의 단백질 공급원으로 부각되고 있는 메추리알을 대상으로 살충제 및 항생제 등 유해잔류물질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30곳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계란과 비슷한 사육환경에서 생산되는 메추리알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관내 유통되는 메추리알의 주요 경로별로 실시됐다.

메추리알 안전성 검사는 관내 5개구 전체를 대상으로 ▲ 식용란수집판매업 3곳 ▲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10곳 ▲ 밀집주거지역 중소형마트 12곳 ▲ 전통시장 5곳 등 유통 경로별로 구분해 수거함으로서 검사의 신뢰도를 높였다.

연구원은 지난 계란 살충제 검출사건에서 가장 문제가 됐던 피프로닐설폰 등 살충제 33종 및 항생물질을 포함한 동물용의약품 99종으로 확대해 잔류내역을 정밀 검사했으며, 그 결과 모두 불검출 돼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계란뿐만 아니라 메추리알도 시민의 식탁에 주로 오르는 먹거리로서 안심하고 찾을 수 있어야 한다”며 “계란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안전성검사를 실시해 식용란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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