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남자 플뢰레 개인전 3위 입상...지난해 인도네시아 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개인전 동메달

대전도시공사 소속 펜싱 국가대표 손영기 선수 / 대전도시공사 제공
대전도시공사 소속 펜싱 국가대표 손영기 선수 / 대전도시공사 제공

대전도시공사(사장 유영균) 소속 펜싱국가대표 손영기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내년 개최되는 도쿄올림픽에서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손 선수는 한국시각으로 21일 새벽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9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3위에 오르며 세계정상급 실력을 과시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동메달을 따내며 아시아 최정상급으로 인정 받은 바 있는 손 선수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무대에서도 실력을 검증 받았다.

손영기는 32강전부터 호주·독일 등 외국선수를 차례를 물리치고 준결승까지 진출했으며, 준결승에서는 영국선수와 접전 끝에 패해 동메달에 머물며 아쉬움을 남겼다.

펜싱은 대전시가 체육특화종목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데 이번 세계대회 동메달 획득으로 특화종목 육성도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전도시공사는 손영기 선수가 귀국하면 관련 규정에 따라 포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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