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는 가로림만 해양보호구역 수산자원 방류사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매년 2억 5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속적으로 방류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사업의 일환으로 시는 지난 6월부터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 적합 판정을 받은 조피볼락 20만마리, 대하 575만마리, 꽃게 21만마리, 감성돔 15만마리를 가로림과 천수만해역에 방류했다.

방류된 수산생물은 1~2년 정도의 성장을 거쳐 가로림만 해양보호구역 내 수산자원 증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방류된 치어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포획 행위를 금지하는 한편 불법어업 행위에 대한 지도·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라며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어업인들도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올해 하반기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동자개, 붕어를 방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