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종합유통센터 건립’을 통한 판로 확충 본격 시동

롯데마트에 마련된 천안시 로컬푸드 판매코너 / 천안시 제공
롯데마트에 마련된 천안시 로컬푸드 판매코너 / 천안시 제공

천안시가 천안 2개소, 아산 2개소 총 4개소의 롯데마트에 로컬푸드 판매코너를 개설하고 지난달 27일부터 지역의 우수 농산물을 판매해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산물의 판로 개척과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지난 3월부터 롯데마트와 협의 끝에 4개 롯데마트에서 로컬푸드 판매코너를 개설했다.

로컬푸드 판매코너에는 현재 천안시 대표 농산물인 오이가 입점 판매돼 평일 기준 200만 원 이상의 매출액을 올려 농가 소득증대에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는 신선 농산물인 상추를 비롯해 아욱, 애호박 등 다양한 품목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시는 체계적인 농산물 공급을 위해 로컬푸드가 활성화돼 있는 동천안농협(조합장 조덕현)을 주관농협으로 선정했으며, 동천안농협과 협업으로 천안시 농업인 누구나 로컬푸드 판매코너에서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로컬푸드 종합유통센터 건립과 생산 농가의 연중납품을 위해 저온저장고 확충, 시설장비 지원 등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안전한 먹거리 공급으로 소비자의 신뢰도를 향상시켜 다른 대형마트 입점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구본영 시장은 “롯데마트와의 협력으로 농업인은 소득이 증대하고 소비자는 안전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로컬푸드 확충을 위한 다양한 판로를 개척해 도시와 농업이 함께 공존하는 천안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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