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수돗물 공급 관리 강화
2030년까지 노후 상수도관 655㎞(16.5%)교체

대전시청 / 뉴스티앤티
대전시청 / 뉴스티앤티 DB

대전시가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노후 수도관 교체와 시설 현대화를 역점적으로 추진한다.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8일 시청 기자실에서 안전한 수돗물 공급 관리 강화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정무호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대전시는 내용연수가 도래된 수도관이 타 특ㆍ광역시보다 다소 많은 편"이라며, "최근 다른 시도에서 수질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상수관 교체를 앞당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에 따르면 대전시 전체 상수관 3천978㎞ 가운데 노후된 상수관 655㎞(16.5%)를 2030년까지 교체할 계획이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5년을 앞당긴 것으로, 시는 매년 300억 원 이상을 투입해 50㎞ 이상을 교체할 예정이다.

정 본부장은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24시간 전문 기공장들에 의한 관망 유지보수, 과학적인 관망관리, 블록시스템 구축을 통해 대전시는 유수율 93.9%로 전국 최고 수준이며, 전국 17개 시도 중 2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4개 정수장과 총 연장 3,978㎞에 달하는 상수도 관망이 안정적인 수압이 유지되면서 체계적인 네트워크로 구축되어 있어 인천시와 같은 급격한 수계 전환에 따른 적수사고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앞으로도 노후관 교체와 상수도 시설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관망관리를 강화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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