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시당사서 4기 지도부 출범 기자회견
김윤기 시당위원장 "기득권 양당체제 해체하고 진정한 대중정당 될 것"

김윤기 정의당 대전시당위원장 후보가 30일 오후 대전 유성구 아이쿱반석점 강당에서 열린 '정의당 제5기 전국동시당직선거 대전시당 후보자 합동유세'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 © 뉴스티앤티
김윤기 정의당 대전시당위원장 / © 뉴스티앤티

4기 지도부를 출범한 정의당 대전시당이 기득권 양당체제 해체와 내년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김윤기 정의당 대전시당위원장은 18일 당사에서 4기 지도부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창당 7년차 정의당은 기득권 거대양당의 틈을 비집고 진보정당의 역할을 찾아냈다. 이제는 진정한 대중정당으로 더욱 굳건해지겠다"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은 촛불민심이 요구하는 개혁에 절실하지 못하다. 자유한국당은 보수에서 수구로 퇴행 중"이라며 "대전은 더욱 심각하다. 시장에서 구의회까지 민주당에게 모든 것을 맡겼지만 개혁은 없었고 기대는 무너졌다"고 질타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 우리 정치에 필요한 것은 과감한 전환이다. 민주 대 반민주, 친일 대 민족을 넘어서 기득권 대 민생, 양극화 대 평등의 구도로 전환해야 한다"며 "기득권 양당체제를 해체하고 한국당을 퇴출시킬 수 있는 세력은 정의당"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기자회견문을 통해 ▲ 선거제도 개혁 ▲ 대중교통 중심도시 대전 ▲ 시내버스 공공성 강화 특별위원회 구성 ▲ 비정규직노동상담창구 강화 ▲ 공정경제민생본부 설치 등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그는 "책임 있는 대안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실력 있는 대안정당이 되겠다. 저 또한 대전의 첫 진보정당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더 아래로 더 깊숙이 시민 속으로 들어겠다"면서 "지난 20년간 민생현장에 뿌리내리고 진보정치를 일궈 온 노력에 시민들이 응답해주시리라 믿는다. 정의당의 정의로운 전환에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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