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의 건아들, 홍콩 국제유도대회 메달 싹쓸이

/ 보령시 제공
16일 보령시는 2019 아시안컵 유·청소년 국제유도대회에서 주산산업고 유도선수들이 5개 부문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사진은 여고부 48Kg급 1위를 차지한 주산산업고 2학년 김서연 학생. / 보령시 제공

주산산업고가 유도 명문학교로 급부상하고 있다.

16일 보령시는 2019 아시안컵 유·청소년 국제유도대회에서 주산산업고 유도선수들이 5개 부문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홍콩 틴슈이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보령시 체육회 임희대 감독과 김다솜 코치 등 2명의 임원과 주산산업고등학교 2학년 김보민 학생 등 6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대회결과 주산산업고 선수 중 ▲ 여고부 2학년 김서연 학생이 –48kg급 1위 ▲ 남고부 2학년 이환희 학생이 –81kg급 1위 ▲ 남고부 2학년 한창수 학생이 –90kg급 1위 ▲ 여고부 2학년 우경효 학생이 –63kg급 2위 ▲ 남고부 1학년 조범준 학생이 +90kg급 2위 등 5개 부문에서 입상했다.

또한 현재 주산산업고 3학년 이남훈 선수는 지난해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유도 남고부 –81kg급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국가대표로 활동해오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의 유도 선수들은 사실 유도 전문학교가 아님에도 임희대 감독의 뛰어난 리더십, 학생들의 포기하지 않는 꿈과 열정으로 이번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국위를 선양했다”며, “시는 앞으로도 체육 꿈나무들이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데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 대남초와 청라중, 주산산업고를 통해 유도 유소년과 청소년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016년 유소년 유도 전용 경기장 건립, 대한유도회와 인연을 맺고 2018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매년 전국대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선수들의 실력을 배양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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