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통한 권선택 대전시장 / 연합뉴스

정가의 큰 관심을 끄는 권선택 대전시장과 이완구 전 국무총리의 대법원 선고일정이 아직까지 잡히지 않은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권시장의 경우 뉴스 T&T의 확인 결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지난 2월 16일 대전고등법원의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된 상태다.

권 시장은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의 파기환송이 되어야만 내년 6·13 지방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상황이다.

권시장은 최근 부장판사 출신의 법무법인 태평양 소속의 김재승 변호사를 추가 선임해 재판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서 불법 정치자금 3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이완구 전 총리가 27일 오전 2심 선고공판 참석을 위해 서울 서초동 중앙지법으로 향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 전 총리는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 지난 2013년 4.24 재보선 당시 3,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의혹으로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3,000만원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9월 2심에서 원심을 뒤집은 무죄 판결을 받고 기사회생했다.

이 전 총리의 대법원 선고기일이 아직까지  잡히지 않아서 정치 재개여부가 드러나지 않고 있다. 이 전 총리의 휴대전화는 계속 꺼져 있어 통화가 되지 않았고, 일부 측근들과만 통화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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