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2007년 출생 여성청소년 무료 예방접종

청주시보건소는 여름방학을 맞아 만 12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되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 감염증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2006 ~ 2007년생 여성 청소년들의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정부는 2016년부터 만 12세 여성청소년에게 사람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 감염증 백신 예방접종과 사춘기 성장발달 관련 건강 상담 서비스를 2회(6개월 간격) 무료 제공하는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을 시행해 왔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생식기감염을 일으키는 흔한 바이러스로 지속 감염 시 자궁경부암 등 관련 암의 원인이며, 우리나라에서 한 해 약 3,500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약 900여 명이 사망한다. 
특히 고위험 유전형 중 HPV(16, 18형)가 자궁경부암 원인의 70%를 차지하는데, 예방접종을 통해 이 유형에 의한 자궁경부암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올해는 2006년 1월 1일부터 2007년 12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학년이 대상으로, 대상자는 보호자와 함께 주소지에 관계없이 참여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참여 의료기관의 위치와 의료기관별 백신종류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자궁경부암은 백신 접종으로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여성암으로 권장 시기인 만 11~13세에 접종하면 대부분의 자궁경부암을 막을 수 있다”며 “자녀의 평생건강을 위해 예방접종을 꼭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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