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민선 7기 1년 맞아 여론조사 실시
시민만족도는 '만족'과 '불만족' 28.2% 동일

대전시청 / 뉴스티앤티
대전시민 2명 중 1명이 허태정號에 대한 아쉬움으로 '지역경기 침체'를 꼽았다. / 뉴스티앤티

대전시민 2명 중 1명이 허태정號에 대한 아쉬움으로 '지역경기 침체'를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시가 7일 밝힌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선 7기 대전의 아쉬운 점에 대한 질의에 '일자리 감소 등 지역경기 침체'가 46.9%로 압도적인 수치를 나타냈다.

다음으로는 세종시로의 이주 등에 따른 대전인구 감소(25.3%), 월평공원 민간특례사업 등 지역현안 갈등(8.1%),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에 따른 지역 간 과열경쟁(7.7%) 등이 뒤를 이었다.

향후 시가 추진해야할 중점 과제에서도 '일자리 사업 확대'가 38%로 가장 많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지역 균형발전 도모(23.1%), 대전 혁신도시 지정(14.4%), 미래먹거리 신산업육성(12%), 대전방문의 해 성공적 추진(5.3%) 등으로 확인됐다.

대전시정에 대한 시민만족도는 '만족'과 '불만족'이 28.2%로 같은 수치를 보였다. 보통은 37.4%, 잘모름은 6.3%다.

시 관계자는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민선 7기 2년부터는 스타트업 파크 조성, 혁신도시 지정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역점사업에 주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민선 7기 1주년을 맞아 대전시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이룸이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27일까지 만19세 이상 시민 2,295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를 실시해 얻은 결과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2.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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