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심가 진현천 씨, 한국 서원 9곳 순례 무사히 마쳐

진현천씨가 소수서원에 도착해 도감 서승원 회장님 외 관계자 2분과 기념촬영하는 모습 / 진현천 제공
진현천씨가 소수서원에 도착해 도감 서승원 회장님 외 관계자 2분과 기념촬영하는 모습 / 진현천 제공

답심가 진현천 씨가 드디어 한국 서원 답심 대장정을 마치고 5일 마지막 9번째 서원인 영주 소수서원에 도착했다.

지난달 12일 논산 돈암서원을 출발한지 24일 만이다.

진 씨에 따르면 당초 7일 경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세계문화유산 등재 유네스코 발표가 내일(6일) 있을 예정이어서 다소 무리를 해 도착 일정을 앞당겼다.

이날 소수서원에서는 도감 서승원 회장님 외 2분이 진 씨의 긴 여정과 노고를 치하하며 기쁘게 맞아 주셨다.

진 씨는 환영의 선물로 소수서원 내역 서적과 성학십도 영인본을 선물로 받았다고 전했다.

진 씨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성원해주신 덕분에 무사히 800km 노정을 완주할 수 있었다"며 "선현의 고마움을 다시 새겨 본다"고 말했다.

한편, 진현천 씨는 한국 서원 9곳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해 걸어서 서원 9곳 답심을 완료했다. 충남 논산 돈암서원을 시작으로 무성서원(정읍), 필암서원(장성), 남계서원(함양), 도동서원(대구), 옥산서원(경주), 병산서원(안동), 도산서원(안동)을 거쳐 영주의 소수서원까지 무려 800Km에 이르는 거리다.

 

소수서원으로 향하는 마지막 이정표 / 진현천 제공
소수서원으로 향하는 마지막 이정표 / 진현천 제공
진현천씨가 소수서원 관계자들과 맞절하는 모습 / 진현천 제공
진현천씨가 소수서원 관계자들과 맞절하는 모습 / 진현천 제공
진현천씨의 셀카 기념사진. 소수서원에 도착한 진현천씨는 뒷편에 펼쳐져 있는 성학십도 영인본을 선물로 받았다 / 진현천 제공
진현천씨의 셀카 기념사진. 소수서원에 도착한 진현천씨는 뒷편에 펼쳐져 있는 성학십도 영인본을 선물로 받았다 / 진현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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