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정안면서 ‘시민과의 신바람 대화마당’ 가져
내문리 채석장..."주민들의 의견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볼 것"
김정섭 공주시장이 하반기 읍면동 ‘시민과의 신바람 대화마당’ 첫 일정으로 4일 정안면을 방문했다.
이날 대화마당은 15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김 시장은 “주민에게 권한을 점차 이양해 실질적인 주민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공주시가 처음으로 실시한 읍면장 시민추천제 대상지인 정안면이 16개 읍면동의 모범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본격적인 대화의 시간에서 일부 주민들은 한 업체가 추진 중인 내문리 일대 채석장 개발에 대해 반대의사를 표하고, 시 차원에서 적극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김 시장은 “주민들이 걱정하시는 부분을 잘 알고 있다”며, “현재 금강유역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으로, 앞으로 주민들의 의견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볼 것”이라고 답했다.
이 외에도 주민들은 ▲ 정안천 살리기 사업 ▲ 하수종말처리장 건립 ▲ 농기계 임대사업 탄력적 운영 ▲ 유해 야생동물 농작물 피해방지대책 ▲ 청소년 이용 쉼터 건립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공주시와 정안면의 발전을 위한 좋은 의견들을 적극 검토해 꼭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민선 7기 시정에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다음 순방일정은 ▲ 5일 사곡면, 우성면 ▲ 8일 의당면, 중학동 ▲ 9일 반포면, 웅진동 ▲ 11일 계룡면, 금학동 ▲ 12일 탄천면, 옥룡동 ▲ 15일 월송동, 이인면 ▲ 16일 유구읍, 신관동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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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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