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경찰 수뇌부 인사서 치안감 승진...고향 충남지방경찰청장 영전

이명교 신임 충남지방경찰청장 / 충남지방경찰청 제공
이명교 신임 충남지방경찰청장 / 충남지방경찰청 제공

충남 서산 출신의 이명교 치안감이 고향으로 금의환향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수사부장으로 재직 중이던 이 치안감은 2일 경찰 수뇌부 인사에서 치안감으로 승진해 충남지방경찰청장으로 영전했다.

1965년 출생인 이 치안감은 서령고등학교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시 38회에 합격하여 경정 특채로 경찰에 투신했다.

총경 승진 후 2009년 제주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을 비롯하여 해안경비대장, 충남 당진경찰서장, 경찰청 수사국 특수수사과장, 서울지방경찰청 국회경비대장, 서울지방경찰청 혜화경찰서장, 경찰청 수사국 수사1과장을 거쳐 2017년 경무관으로 승진하여 청주흥덕경찰서장, 경찰청 수사국 수사기획관, 서울지방경찰청 수사부장을 역임한 후 이번 인사에서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품으로 평가받는 이 치안감은 검경수사권 조정과 맞물려 사시 출신으로서 경찰의 수사권 독립을 위한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재진 전 충남지방경찰청장은 이번 인사에서 공로연수에 들어가며 34년간의 현장 생활을 마감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