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3시 로호봇 세종비즈니스센터...당 대표 심상정 vs 양경규
30일 오후 1시 아이쿱반석점 강당에서 대전시당 후보자 합동연설회...시당위원장 김윤기 단독 출마

정의당 CI / 정의당
정의당 CI / 정의당

정의당(대표 이정미)의 당 대표를 비롯한 전국 동시당직선거가 중반전에 접어든 가운데, 충청권 당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합동연설회가 행정수도 세종에서 열린다.

충청권 4개 시·도당(대전·세종·충남·충북)은 30일 오후 3시 로호봇 세종비즈니스센터에서 후보자 합동연설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당 대표 후보로 나선 심상정(3선, 경기 고양갑) 의원은 한국사회의 제1과제를 ‘불평등 해소’로 꼽고, 대표 산하 ‘그린뉴딜경제위원회’ 설치를 통해 유능한 경제정당으로서 자리매김해 내년 21대 총선에서의 도약을 약속했으며, 공공연맹 초대위원장을 지낸 양경규 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는 ‘모두를 위한 과감한 전환, 민주적 사회주의!’라는 슬로건과 ‘전면적 녹색전환, 소득격차의 근본적 해소, 강력한 자산 재분배’를 정의당의 3대 과제로 제시하며, 당내 혁신에서 시작하는 새로운 대안정당의 모델을 주장하고 나섰다.

부대표에는 박예휘 수원시위원회 사무국장, 박인숙 여성위원장, 이현정 생태에너지본부장, 한창민 부대표, 이혁재 전 사무총장, 김종민 서울시당위원장, 임한솔 서대문구 의원 등 7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35세 이하 청년부대표제를 시행중인 당규에 따라 정의당의 청년 정치인 양성 프로그램인 ‘진보정치4.0아카데미’ 출신인 박예휘 후보를 제외한 6명의 각축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역에서는 대전시당위원장을 역임한 한창민 부대표가 어느 정도의 성적을 거둘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합동연설회에 앞서 대전시당은 오후 1시 아이쿱반석점 강당에서 대전시당 후보자 합동연설회를 개최한다. 대전시당은 김윤기 시당위원장이 단수 후보로 출마해 연임이 확정된 가운데, 부위원장에 김진욱 대덕구위원회 부위원장·서혜숙 동구위원회 위원장·조선기 전 진보신당 서구당협 부위원장이 출마했다. 이번 선거에서 대전시당은 전국위원 2명, 당 대회 대의원 11명, 지역위원장 5명, 지역부위원장 15명, 대전시당 대의원 18명, 서구지역위원회 대의원 6명도 이번 동시당직선거를 통해 선출한다.

정의당 동시당직선거는 오는 7월 8일부터 진행되는 온라인·현장투표·ARS 등을 통한 전당원 투표를 통해 13일 당선자가 결정되며, 새로 선출되는 당 지도부가 내년 21대 총선을 이끌어가기 때문에 점차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정의당 5기 동시당직선거는 당대표부터 지역위원회 대의원까지 모든 선출직 당직자를 결정하는 선거로 임기 2년의 새 지도부는 내년 치러질 21대 총선을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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