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자 정기인사에서 행정과 차은서 사무관 서기관 승진

차은서 서기관 승진 예정자 / © 뉴스티앤티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 이하 시교육청)이 26일 7월 1일자 정기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9급 공채 출신의 40대 서기관이 탄생했다.

행정과에 근무하는 차은서 사무관은 이번 정기인사에서 만 47세의 나이로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고시 출신이 아닌 9급 공채 출신으로 만 40대 서기관 승진은 이례적이다.

1972년 충남 서산 출생인 차 서기관 승진자는 서령고와 한남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대전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91년 고교 졸업 후 공직에 투신한 차 서기관 승진자는 2011년 사무관 승진 시험에 합격하여 신탄진고 행정실장, 한국교원대 교육정책전문대학원 교육파견, 대전용산고 행정실장, 교육정책과, 행정과 의회담당 사무관 등을 거쳤다.

부친 역시 충남교육청에서 서기관으로 명예퇴직하고, 충남 서산에서 재선 도의원에 당선돼 충남도의회 교육사회위원장을 역임한 차성남 전 의원이다.

시교육청의 이번 정기인사는 다양한 교육행정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추진 중인 공약사업 및 교육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직무수행 능력 및 업무 추진력을 두루 갖춘 인재를 발탁한 것으로 보인다.

한병국 총무과장은 “이번 정기인사는 업무실적과 개인 역량을 중심으로 한 인재의 적재적소 배치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정기인사의 규모는 승진 78명(3급 1명, 4급 4명, 5급 5명, 6급 이하 68명)이며, 전보 267명·신규임용 1명·공로연수 및 퇴직 60명 등 총 40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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