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31일 청양군 청양읍 청년네트워크 ‘커뮤니티 스페이스’에서 지역 청년과 함께하는 ‘청년 토크쇼’를 개최했다. (사진=양승조 충남지사가 청년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남도 제공
양승조 충남지사가 지난달 31일 청양군 청양읍 청년네트워크 ‘커뮤니티 스페이스’에서 지역 청년과 함께하는 ‘청년 토크쇼’를 개최하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 뉴스티앤티 DB

충남도는 도내 청년 일자리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와 취·창업 활성화를 위한 협업 공간 ‘충남 취·창업 카페’ 6개소를 선정·운영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취·창업 카페는 도내 시·군 중 일자리센터가 없거나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을 대상으로, 일자리 정보 제공 등 취·창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카페에서는 취업 관련 정보 교류 및 입사지원 서류 상담, 모의면접 등 맞춤형 취업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현재 현판식을 마치고 본격 운영을 시작한 취·창업 카페는 1호점 아산 고고쓰커피, 2호점 홍성 커피오감, 3호점 청양 커뮤니티 스페이스이며, 4호점 공주 청년상회, 5호점 천안 커리어키움, 6호점 아산 카페옛봄 등은 카페 내부공사를 거쳐 8월 말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선정한 취·창업 카페는 민간카페 4곳과 네트워크 공간 2곳이며, 취업지원 서비스를 고르게 받을 수 있도록 지역별로 안배했다.

1호점은 순천향대와 연계해 매주 수요일 전문상담사를 배치하고 취업 희망 분야에 대한 직무특강, 취업 실전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3호점의 경우 ‘청년이 바라는 지역의 모습’을 주제로 지역 청년과 도지사가 함께 토크쇼를 진행하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한 소통의 자리로 활용하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 신규 추진 사업인 취·창업 카페는 취업지원 서비스 소외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는 찾아가는 일자리 서비스”라며 “상반기 중 카페를 선정해 준비하고 하반기부터 카페별 다양하고 차별화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오는 9월부터 도내 15개 시·군에서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충남 일자리 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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