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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화 작가의 '능소화 & 나비의 사랑' 전시회가 오는 29일부터 7월 5일까지 보령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 열린다. / 보령시 제공

황성화 작가의 '능소화 & 나비의 사랑' 전시회가 오는 29일부터 7월 5일까지 보령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황 작가가 20여 년 동안 '능소화와 나비라'는 주제로 화려하고 독창적인 색감의 한국의 아름다움과 인간의 사랑을 그려낸 작품 50여 점이 소개된다.

작품 속에서는 장자(莊子)의 호접지몽(胡蝶之夢)의 우화에서 보여 지듯이 능소화가 나비가 된 건지 나비가 능소화가 된 건지 알 수 없는 혼미한 세계가 표현되어 있으며, 독창적으로 만들어진 꽃나비를 통해 바라보는 사랑, 만남, 이별, 죽음, 환생의 여정을 나비로 승화시켜 표현된다.

또한 남녀 간의 사랑에서 보다 근원적인 생명의 신비를 느끼고 순수한 영혼을 되돌리고 싶은 소망을 담아 인간과, 꽃과, 나비와 결합의 환생을 통해 초월의 유(遊)로 진입하여 유유자적(悠悠自適)하며 새롭게 태어나고자 하는 희망으로, 나비들의 세상에서 행복한 꿈속으로의 자유로운 여행을 펼쳐지는 세계가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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