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회계년도 세입·세출결산 승인안, 조례안 등 26건 처리

대전 서구의회는 19일 제25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3일 동안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 대전 서구의회 제공
대전 서구의회는 19일 제25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3일 동안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 대전 서구의회 제공

대전 서구의회(의장 김창관)는 19일 제25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3일 동안 2018회계년도 세입·세출결산 승인안, 조례안 등 26건을 처리하고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자유한국당 김경석(3선, 라선거구) 부의장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노선(대덕대로) 변경’, 더불어민주당 최규(재선, 가선거구) 도시건설위원장은 ‘내동중학교 앞 무인 교통단속용 장비 설치’에 대한 건의안을 내놓았으며, 자유한국당 조성호(재선, 나선거구)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신웅(초선, 마선거구) 의원은 5분 발언을 진행했다.

김경석 부의장은 대중교통 분담률을 높이기 위하여 유동인구와 교통량이 많은 대덕대로 안골네거리부터 과학공원네거리 약 4.5km 구간을 도시철도 2호선이 경유하도록‘도시철도 2호선 트램 노선(대덕대로) 변경’건의안을 대전광역시장에게 대표 발의했으며, 최규 위원장은 안골네거리에서 도마동 방향 길은 오르막길로 운전차량들이 과속 페달을 밟을 수밖에 없는데 언덕에는 내동중학교가 위치하여 아이들의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지역이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한‘내동중학교 앞 무인 교통단속용 장비 설치’ 건의안을 대전지방경찰청장에게 대표 발의했다.

또한 조성호 의원은 각 동 행정복지센터 내 자생단체 수가 보통 10개 이상에서 많게는 16~17개에 이르며, 회원들이 주로 직장인이다 보니 회의가 야간에 이루어져 동주민센터 직원들이 잔업을 수행해야 하고, 자생단체 간 추진하는 일이 방범활동·환경정비 등 비슷하고 자생단체 회원 간 중복가입도 있어 단체구성 목적에 적합하지 않으므로 본연의 임무를 살리지 못하는 자생단체는 과감하게 폐지하고, 활발하게 운영하는 자생단체는 키워갈 것을 서구청장에게 건의했다.

평소 청년정책에 대해 관심이 많은 김신웅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구청장에게 ‘청년 업무를 전담할 수 있는 임기제 공무원 채용’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서구 인구 약 48만 명중에 청년 인구가 1/3이며 관련 예산이 232백만원이 사용된다”면서 “향후 관련 예산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사업의 연속성과 지속성을 보장하면서 정책의 성공 여부를 긴 호흡으로 판단해 볼 때 전담 공무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제1차 정례회 폐회식에는 30여명의 청년들이 방청을 하여 청년 업무 전담 임기제 공무원 채용을 강조한 김신웅 의원의 5분 발언을 주의 깊게 지켜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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