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임기 첫 해 성과를 꼽았다.

전국 최초 3대 무상교육 실시, 전 교실 공기청정기 설치, 대입상담을 위한 진로진학상담실 확대 운영 등이다.

김 교육감은 18일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주요 성과로 "충남도·충남도의회·지자체와 손잡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3대 무상교육(고교 무상교육, 고교 무상급식, 중학교 신입생 무상교복)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공부하는 모든 교실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했다. 대입상담을 위한 진로진학상담실도 확대 설치했다"면서 "학교 내 일제잔재 청산과 교권보호 콜센터 운영, 교원 배상책임 보험 도입 등도 보람 있는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향후 충남교육 운영방안으로 ▲ 일반고교 교육력 제고 및 직업고교 재구조화 ▲ 창의융합교육 선도 ▲ 교과과정 친환경 학교 공간 만들기 ▲ 학교자치조례 제정 등을 밝혔다.

세부 실현 계획으로는 "참학력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일반고의 교육력을 높이겠다. 직업고는 학과개편을 추진해 취업중심교육과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창의융합교육은 과학교육원 이전, 소프트웨어 체험센터 개원 등을 통해 실현하겠다. 학생 친화형 공간을 위해서는 향후 3년간 1,176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충남도와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비전을 선포한 후, 1년간 열심히 노력했다. 앞으로 더욱 낮은 자세로 스스로 경계해 끊임없이 혁신하겠다"며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충남교육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