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이 화재 취약계층 대상 주택용 기초 소방시설 2차 보급을 실시한다.
18일 군에 따르면 2차 보급은 사업비 9천200여만 원을 들여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70세 이상 노인가구 등 관내 취약계층 2천163세대를 대상으로 8월까지 주택용 소방시설을 지원한다.
또한 이들에게는 약 5만원 상당의 분말소화기와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 1세트씩이 무료로 보급돼 주택 내 화재 상황 발생 시 적극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앞서 군은 1차 보급으로 6천700여만 원을 들여 1천713가구를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마쳤다.
이번 2차 보급 완료 후 하반기에 잔여 세대를 대상으로 3차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이 취약계층은 물론 군민들에게 기초소방시설 구비의 필요성을 일깨워 화재로부터 안전한 지역 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화재 발생 시 골든타임 내에 신속한 초기 대처가 이루어져 화재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최종 목표”라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사고 등으로부터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 나가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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