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생산자 단체·방역 관계자 참여 가축방역심의회 개최
최근 중국, 베트남에 이어 북한까지 확산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예방백신과 치료약이 없고 치사율이 100%에 가까워 국내 발생 시 치명적인 피해가 예상된다.
이에 세종시는 1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생산자 단체, 방역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관리 강화를 위한 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방역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주체별 역할 분담과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날 생산자 단체 및 방역 관계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방지를 위한 차단방역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국내 발생에 대비해 지난 4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가상훈련’을 실시했으며 ▲ 양돈농가 담당관제 운영 ▲ 외국인 근로자 특별관리 ▲ 모니터링 검사 강화 ▲ 거점소독시설 상시 운영 ▲ 방역홍보 캠페인을 펼치는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규표 농업정책보좌관은 “해외여행 시 축산농가 방문자제, 귀국 시 축산물을 반입을 하지 않는 등 방역 수칙 이행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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