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 청산면 남녀새마을협의회(이하 '협의회) 회원들은 17일 황금빛으로 물든 보리를 수확, 결실의 느낌을 맛봤다.
이 보리는 협의회가 지난 가을부터 보청천변 일대에 청보리 산책로(약1천여㎡)를 조성한 것으로, 봄부터 초여름까지 청산을 찾은 내방객과 지역민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협의회는 보리수확으로 마련한 수익금을 올 연말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지원할 계획이다.
김동산 청산면장은 “앞으로도 주민 및 내방객에게는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동시에 수확을 통해 이웃도 돕는 사업을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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