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탕정중 및 신창초 방문하여 학교 공간 부족 문제 청취 및 다문화교육 발전방안 논의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17일 아산 탕정중과 신창초를 방문하여 학교 교육현안 문제를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17일 아산 탕정중과 신창초를 방문하여 학교 교육현안 문제를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의장 유병국) 교육위원회(위원장 오인철, 이하 교육위)는 17일 아산 탕정중과 신창초 등 현장 방문을 통해 학교 교육현안 문제를 청취 및 해결방안에 나섰다고 밝혔다.

교육위 위원들인 제312회 정례회 회기 기간 중인 이날 인구 유입으로 학생 수가 지속적인 증가하고 있는 아산 탕정중과 최근 다문화 교육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신창초를 찾아 학교 환경의 애로사항과 문제점 등을 분석하여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교육정책 발전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실시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철기(초선, 아산3) 의원은 “최근 탕정지역 인구유입으로 중학교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인데, 학교공간이 부족하여 학생들 학습 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교육청에서는 지자체와 협력을 통한 방안마련에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탕정중에 이어 신창초를 방문한 교육위 위원들은 학교 관계자의 현황보고를 받은 후 교실증설 현장 등 학교시설을 점검하고 다문화 학생 증가에 따른 학교 현장의 문제점과 다문화교육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019년 3월부터 2년간 다문화교육 연구학교로 지정되어 다문화가정 학생의 학교적응 지원방안을 활발히 연구하고 있는 신창초는 다문화이주자 활용 외국어 교육, 다우리 다문화 학생동아리, 신창면 맞춤형 다문화 프로젝트 나눔교실 등 다양한 다문화 교육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오인철(재선, 천안6)은 “최근 우리 주변에 많은 다문화 가정이 정착하여 생활하고 있으나 언어, 교육, 문화 등 부적응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 모두가 안정적으로 우리 문화와 교육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학교와 지자체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탕정중은 현재 30학급 학생 수 843명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2022년 이후 995명까지 학생 수 증가가 예상되어 교실과 급식실 면적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고, 신창초는 현재 25학급 학생수 473명 규모로 다문화 학생이 145명으로 30.7%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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