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6일 홈플러스 대전 유성점에서 마을기업 '상생장터' 열려

전국 각지의 품질 좋은 마을기업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상생장터가 14일부터 3일 간 홈플러스 대전 유성점에서 열린다.  

전국 43개 마을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마을기업 상생장터’에는 각 지역의 건강한 식재료로 만든 각종 식료품(기름류, 과즙, 한과 등)과 전통장류(된장, 고추장 등)를 비롯해 가죽 소품과 액세서리 등 수제 수공예품 등이 판매된다.

그동안 마을기업의 상품은 양질의 품질에도 불구하고 판로가 마땅치 않아 소비자에게 잘 알려지지 않는 경향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대전시, 홈플러스는 이날 오후 2시 홈플러스 대전 유성점 상생장터 현장에서 마을기업 상품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상생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과 정윤기 대전시 행정부시장, 김동수 홈플러스 영업부문장, 김대형 한국마을기업중앙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각 기관은 마을기업 상품의 경쟁력 향상과 판매 촉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홈플러스 대전 유성점에서 시작된 상생장터는 전국 주요지역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정윤기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행정안전부가 기획한 홈플러스와 마을기업의 상생장터 행사가 대전부터 시작돼 큰 의미가 있다”며 “대전시도 마을기업의 성장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을기업은 지역공동체가 중심이 되어 지역 문제를 해결할 목적으로 설립한 기업으로 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취약계층을 돌보며, 지역에는 소득을 만들어 주어 살맛나는 마을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는 사회적 경제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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