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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에 있는 천주교 홍주순교성지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홍성군 제공

홍성군에 있는 천주교 홍주순교성지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홍성군은 홍주순교성지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사전 자문사업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홍성군은 212명의 기록상 순교자를 비롯해 1000여 명이 순교한 내포지역 천주교 역사의 산실로 손꼽히고 있다.

감옥터, 동헌 등 총 6곳의 순교터가 알려져 있어 매년 수많은 순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군은 홍주순교성지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지난 3월경 충남도와 문화재청, 주 유네스코 대한민국 대표부를 거쳐 사전 자문 사업 신청서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센터에 제출한 바 있다.

이에 선정되면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포함돼 본격적인 검증절차에 착수하게 된다.

아울러 군은 홍주순교성지가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되면 홍주읍성 북문복원, 홍주천년 양반마을 조성사업 객사와 진영동헌 문화재 구역 확대지정 등 지역관광자원화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한 군은 홍성군의 대표 독립운동가 김좌진 장군 생가지 성역화 사업에도 탄력을 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원도심을 중심으로 한 역사관광 벨트 구축사업에 군정 역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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