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월평공원 개발 반대하는 8,447명 서명부 낭독

김윤기 정의당 대전시당위원장이 13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월평공원 아파트 건설을 반대하는 8,447명의 서명부를 읽는 '8447 낭독회'를 진행하고 있다. / © 뉴스티앤티
김윤기 정의당 대전시당위원장이 13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월평공원 아파트 건설을 반대하는 8,447명의 서명부를 읽는 '8447 낭독회'를 진행하고 있다. / © 뉴스티앤티

정의당 대전시당은 월평공원(갈마지구) 민간특례사업 도시계획위원회를 하루 앞둔 13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월평공원 보전을 촉구하는 '8447 낭독회'를 열었다.

낭독회는 월평공원 아파트 건설에 반대하는 8,447명의 서명부를 읽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앞서 시당은 서명부를 3차 도시공원위원회에 전달하려 했으나 시의 접수 거부로 전달하지 못했다.

김윤기 시당위원장은 낭독회에서 "월평공원(갈마지구) 민간특례사업은 지난해 공론화위원회에서 '추진 반대'를 시에 권고했다. 그럼에도 시는 (사업 철회를) 시간만 끌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허태정 시장은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내일 도시계획위원회 2차 심의에서 이런 논란이 종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시작된 낭독회는 오후 10시쯤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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