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8일, 시·구 합동점검 실시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약수터 및 지하수를 대상으로 자연방사성물질 실태조사에 나선다. /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 제공
검사원이 수질검사를 위해 약수터에서 시료를 채취하고 있다. / 뉴스티앤티 DB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됨에 따라 대전시가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는 물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약수터 등 먹는 물 공동시설 41곳을 대상으로 시·구 합동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사항은 ▲ 수질검사 성적서 부착 및 초과항목에 대한 적절한 조치여부 ▲ 취수원 주변 오염원 제거 및 청소상태 여부 ▲미생물살균시설 정상작동 및 소모품 주기적 교체 여부 등이다.

대전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최근 수질검사 결과 대장균 등 미생물 항목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시설을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손철웅 환경녹지국장은 “먹는물 공동시설(약수터)은 기온 및 환경요건에 많은 영향을 받으므로 비오는 날 이용을 피하고, 강우 후에는 반드시 일정기간(일주일 정도) 지난 후 이용하는 것이 좋다"며, "반드시 안내판에 게시되어 있는 수질 성적서를 확인하고, 먹는 물 기준에 적합한 경우에만 음용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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