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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한 해 동안 홍성에서 일어났던 독립운동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1919, 홍성의 함성' 특별기획전이 홍주성역사관에서 열린다. / 홍성군 제공

1919년 한 해 동안 홍성에서 일어났던 독립운동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1919, 홍성의 함성' 특별기획전이 홍주성역사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태극기·독립선언서 등 자체 소장유물을 비롯해 홍성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국가기록원 등 10개 기관이 소장한 일제강점기 홍성 관련 유물 57건이 전시된다.

‘독립염원 조선만세’라고 적혀 있는 태극기, 만세운동에 사용되었던 독립선언서, 3·1운동 참여자가 기록된 일제강점기의 범죄인명부, 독립유공자에게 추서된 대통령 표창 등 독립을 향한 홍성지역 사람들의 투쟁과 정신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되는 일제강점기 범죄인명부는 소위 보안법, 정치범 처벌령 등 일제가 독립운동을 탄압하기 위해 만든 악법으로 처벌을 받은 사람들의 기록을 담고 있어 홍성 독립운동의 면모를 보여주는 중요한 기초자료이다.

한편 이번 전시는 이달 28일부터 11월 17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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