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화장품산업단지 지정계획 국토교통부 승인

오송 화장품산업단지 위치도 / 충북도 제공
오송 화장품산업단지 위치도 / 충북도 제공

충북 청주시 오송 화장품산업단지가 신성장동력으로 각광받는 화장품뷰티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전망이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동으로 추진한 오송 화장품산단 지정계획이 지난 10일 개최된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에서 최종 승인됐다.

이에 따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상정리 일원에 총사업비 2,462억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산업단지(864,800㎡) 조성 계획에 탄력을 받게 됐다.

도는 지역전략산업인 화장품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16년 4월 LH와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11월 KDI 예비타당성조사(B/C 2.62)를 통과하는 등 화장품산업단지 조성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함께 추진하고 있다.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환경부 환경영향평가를 병행 추진하고 있으며, 2019년 12월 투자선도지구 지정, 2020년 상반기 산업단지 실시계획 승인 및 보상 추진, 2021년 착공,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산업단지 지정으로 폐수처리장 증설, 진입도로 등에 국비가 지원되며, 오송 화장품산업단지 입주 기업에 취득세 75%와 5년간 재산세 75% 감면 등의 세제 해택과 함께 건폐율, 용적률 최대한도로 지원 할 수 있다.

도는 화장품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화장품안전관리원 유치, 화장품 패키징디자인센터 구축, 종합지원센터 등도 건립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국토중심의 KTX오송역, 청주국제공항, 오송 제1·제2생명과학단지와 연계한 오송 화장품산업단지 조성으로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충북 오송이 K-뷰티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도록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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