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민주당 대전시당에 탈당계 제출

박찬근 대전 중구의원 / 뉴스티앤티
박찬근 대전 중구의원은 11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 뉴스티앤티

정치자금법위반, 성추행논란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박찬근 대전 중구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박 의원은 11일 오전 민주당 대전시당에 팩스로 탈당계를 제출했다. 박 의원은 탈당 사유로 "더 이상 당에 누를 끼칠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은 지난달 10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벌금 80만 원과 추징금 378만 원을 선고받았다.

지난 19대 대통령선거 당시 대전 중구 선거사무소장으로 재직하며 선거사무원 6명에게 수당을 준 뒤 378만 원을 돌려받은 혐의다.

해당 내용은 항소심 진행 중이다.

박 의원은 지난해 회식자리에서 동료 의원을 성추행 해 의원 제명안이 구의회 본회의에 상정되기도 했다. 제명안은 부결됐다.

박 의원의 탈당으로 중구의회는 민주당 5석, 한국당 5석, 무소속 2석으로 개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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