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한국도로공사.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업무협약 체결
신탄진휴게소 인근 녹지공간에 10월경 문 열어

대덕구는 11일 구청에서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와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왼쪽)과 구정회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본부장 / 대전 대덕구 제공
대덕구는 11일 구청에서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와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왼쪽)과 구정회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본부장 / 대전 대덕구 제공

오는 10월 신탄진휴게소 인근 녹지공간에 대전지역 최초로 공공 반려동물 놀이터가 조성된다.

대전 대덕구는 11일 구청 사랑방에서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와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오는 10월경 대덕구 신탄진휴게소 인근(대덕구 상서동 377번지 일원) 녹지공간에 약1,000㎡ 규모의 반려동물 놀이터가 문을 연다. 

공공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은 대전 지역에서는 대덕구가 최초다.

이에 따라 대덕구는 올 10월 개장을 목표로 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해 신탄진휴게소 내 녹지공간에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한다. 한국도로공사는 반려동물 놀이터 부지제공 및 주차장 조성 등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구와 도로공사는 대전지역 최초로 조성되는 반려동물 놀이터인 만큼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시설을 구비하고 성숙한 반려 문화조성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등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최근 반려동물 가구가 증가하면서 반려동물 놀이터에 대한 수요는 급증했지만 반려인과 일반인의 입장차로 조성 결정 및 부지확정까지 어려움이 많았다”며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으로 펫티켓(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의 공공예절) 문화 확산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반려동물 인구가 늘어나고 있지만 사회적 갈등도 여전히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기회에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공존의 장으로 활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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