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 5사 관계자 참고인 출석 요구 및 꼼꼼한 행정사무감사 다짐

서산시의회 임재관 의장이 10일 제243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서산시의회 제공
서산시의회 임재관 의장이 10일 제243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서산시의회 제공

서산시의회(의장 임재관)는 10일 제243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자유한국당 장갑순(재선, 가선거구) 의원과 안원기(초선, 나선거구) 의원이 각각 5분 발언을 통해 대산공단 입주 기업들에게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투자를 촉구했다.

장 의원은 대산공단 입주 기업 측에 가동한 지 30년이 넘어 노후화된 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노후설비를 개선하는 등 직원 및 주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할 것을 요구했다.

안 의원 역시 “대산 석유화학공단 입주 기업들이 지역사회 상생의 첫걸음으로 지역 농산물 구매를 활성화 한다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관련산업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의 선순환구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지역농산물 구매를 촉구했다.

임재관 의장은 개회사에서 “행정사무감사는 집행부를 균형 있게 견제하고 감시하는 의회의 가장 중요한 권한이라”면서 “동료 의원들은 민선 7기 1년을 객관적으로 되짚어보고, 앞으로 남은 3년도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꼼꼼한 검토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의회는 정례회 기간 중 13일부터 21일까지 각 상임위별로 집행부 각 부서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특히 산업건설위원회는 대산공단의 잇단 안전사고와 관련해 대산 5사 관계자를 참고인으로 출석시켜 사고경위와 안전대책 등을 따져 묻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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