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같은 작곡가와 불같은 지휘자가 만나다

/ 대전시 제공
대전시향 대전방문의 해 기념 마스터즈시리즈6 ‘말러-밤의 노래’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에서 펼쳐진다. / 대전시 제공

6월의 밤, 대전시립교향악단이 보여주는 ‘밤의 노래’가 나에게 어떤 음악으로 다가올지 직접 경험해보는 것은 어떨까?

대전시향 대전방문의 해 기념 마스터즈시리즈6 ‘말러-밤의 노래’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에서 펼쳐진다.

구스타프 말러는 오스트리아의 작곡가이자 지휘자로 빈 국립 오페라극장 감독을 시작으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에서 활약했으며, 후기 낭만파의 중요한 작곡가로 평가되고 있다.

그는 다채롭고 현란한 작곡기법으로 BBC 뮤직 매거진 151명의 지휘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그의 교향곡 중 3개가 역대  최고의 교향곡 10위 안에 올랐다.

특히 교향악 7번 ‘밤의 노래’는 말러 곡 중 가장 난해하고 어렵다고 손꼽히고 있지만, 굉장히 독창적이고 흥미진진한 소리로 가득한 작품이라는 상반된 평가를 받고 있다.

다양한 악기 조합을 통해 이전에 쓴 어느 곡보다 더 다채로운 음색을 이끌어내며 또한 교향곡에서 거의 사용되지 않는 기타와 만돌린까지도 연주될 예정이다.

입장료는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 B석 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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