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오는 10일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 변경·고시
대전시민의 숙원사업인 유성복합터미널이 오는 2021년 구암동 일원에 들어선다.
시는 오는 10일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을 골자로 하는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을 변경·고시한다고 9일 밝혔다.
주요 변경사항에는 터미널사업자인 ㈜케이피아이에이치의 건축계획이 반영됐다.
여객터미널 건축연면적은 기존 15만 5,000㎡에서 27만㎡로 증가했다.
행복주택 연면적은 35,202㎡에서 47,160㎡으로 늘어났으며, 보건소 연면적은 기존 17,442㎡에서 6,514㎡으로 감소했다.
유성복합터미널 건축계획도 상당부분 변경됐다.
당초 사업 시행자였던 롯데컨소시엄과 비교해 ▲ 운수시설(43,684㎡→98,211㎡) ▲ 업무시설(0㎡→103,139㎡) ▲ 문화 및 집회시설(10,668㎡→32,622㎡) 면적이 증가했다.
▲ 근린생활시설(19,619㎡→714㎡) ▲ 판매시설(80,799㎡→35,739㎡) 면적은 감소했다.
박제화 시 교통건설국장은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으로 대전이 중부권 교통연계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시민의 기다림이 길었던 만큼 사업 진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은 유성구 구암동 일원 102,080㎡ 부지에 유성복합터미널, 환승시설(BRT환승센터, 환승주차장), 문화시설, 업무시설(오피스텔), 행복주택, 지원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완공예정은 2021년으로 총 7,900억 원이 투입된다.
송해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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