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는 오는 15일부터 8월 10일까지 매주 토요일 9주에 걸쳐 대전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프로그램 ‘시민큐레이팅’을 운영한다. / 대전문화재단 제공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는 오는 15일부터 8월 10일까지 매주 토요일 9주에 걸쳐 대전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프로그램 ‘시민큐레이팅’을 운영한다. / 대전문화재단 제공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는 오는 15일부터 8월 10일까지 매주 토요일 9주에 걸쳐 대전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프로그램 ‘시민큐레이팅’을 운영한다. 

‘시민큐레이팅’은 건축가, 도시이론가, 문화기획자, 역사학자의 강연을 기반으로 도시재생을 논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살고 싶은 도시, 문화적 자존감과 자긍심이 공존하는 문화도시 설계를 위한 각 분야 전문가들의 대중강연과 연계 프로그램으로, 도시재생을 기반으로 시민이 꿈꾸는 도시 설계를 위한 워크숍으로 구성된다.
 
6월 15일 토요일 오후 3시 대전예술가의집 다목적회의실에서 진행하는 <시민큐레이팅> 첫 대중 강연은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과 배형민 교수가 맡는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 감독을 맡았던 배형민 교수는 비엔날레를 중심으로 도시재생에서 시민 중심이 되는 큐레이팅에 관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 6월 22일에는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신혜란 교수가 도시 재생의 협력 거버넌스 사례 발표를, 6월 29일에는 플랜B 협동조합 이숭욱 대표가 부산 영도 문화도시 사례와 더불어 도시재생과 문화매개자의 역할 등 도시 현장에 대한 예술적 시선을 되짚어 보고자 한다.

마지막 강연인 7월 6일은 ‘서울선언’의 저자 김시덕 교수를 초청, 도시를 가치 있게 바라보는 시각을 찾아보고자 한다. 

4주간의 특강이 종료된 후 희망자에 한하여 워크숍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여자들은 7월 13일부터 약 5주간의 소통프로그램과 탐방, 실습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도시 설계를 기획하게 된다.  

‘시민큐레이팅’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대전을 기억하고 보존하며 문화적으로 어떤 상상을 더해야 하는지와 소실되어가는 원도심의 모습과 근현대 유·무형유산들을 성찰하고 사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참여 신청은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홈페이지와 전화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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