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국가유공자를 지속 발굴하는 등 앞장서서 그 의무와 도리를 다할 것"

양승조 지사가 6일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1939년 서재경 6.25참전 유공자에게 대통령을 대신해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하고 꽃다발을 건네주고 있다. / 충남도청 제공
양승조 지사가 6일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1939년 서재경 6.25참전 유공자에게 대통령을 대신해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하고 꽃다발을 건네주고 있다. / 충남도청 제공

충남도(도지사 양승조)는 6일 내포신도시 충남보훈공원에서 제64회 현충일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추념식을 엄수했다고 밝혔다.

양승조 충남지사와 유병국 충남도의회 의장 그리고 보훈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추념식은 추모 묵념, 추모 헌시 낭독,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추모의 의미로 묵념과 함께 사이렌을 취명하고, 조총 9발을 발사한 이번 추념식에서는 ▲ 헌화·분향 ▲ 추모 헌시 낭독 ▲ 추념 영상 상영 ▲ 추념 공연 ▲ 현충의 노래 제창 등을 진행했다.

또한 신규 6.25 참전유공자인 1939년생 서재경 씨에게 대통령을 대신해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양 지사는 기념사에서 “제64회 현충일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영전에 삼가 경의를 표하며,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어린 위로와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 분들을 기억하고 명예를 드높여 나아가는 일은 가장 기본적인 도리이자 의무라”며 “도에서는 국가유공자를 지속 발굴하는 등 앞장서서 그 의무와 도리를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보훈공원에 독립운동가 거리와 무궁화동산을 조성할 계획이며, 3.1평화운동 백년의 집 건립과 윤봉길 창작뮤지컬 제작 그리고 국가유공자 버스 이용요금 면제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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