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신탄진도서관 오는 19일부터 7월까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시행한다.

‘길 위의 인문학’이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 주관 공모사업으로 지역 도서관을 인문학 대중화의 거점으로 삼아 책, 현장, 사람이 만나는 새로운 독서문화의 장을 열어 인문학을 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신탄진도서관은 다채로운 프로그램 기획으로 4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올해는 ‘호모 사피엔스가 우주를 만나는 인문학 기행’이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총 강연 6회, 탐방 3회, 후속모임 1회로 ‘인간’이 살아가는 환경으로서의 우주(세계)를 식물, 동물, 여자, 남자, 그리고 인간적 삶의 근간이 되는 의, 식, 주라는 관점에서 쉽지만 깊이 있게 풀어본다.

먼저 인문학자이며 문학가인 주현진 교수와 문학 속에 재현된 식물과 동물에 대해 강의를 듣고 국립수목원 탐방을 통해 강연 내용의 이해를 완성한다.

차은정 교수와 인문학에 투영된 여자와 남자의 의미를 배우는 시간을 갖고 칠곡에 있는 인문학 마을로 탐방을 진행한다.

마지막 주제인 소주제 3은 정명기교수와 함께 인간의 집, 음식에 대한 고찰과 논산 명재고택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자세한 사항이나 기타 궁금한 점은 복합문화센터.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신탄진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