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명품도시 만들기 위해 달려왔다.
전국 상의 중 가장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상의로 자리매김할 것

세종상공회의소 이두식 회장 / 세종상공회의소 제공
세종상공회의소 이두식 회장 / 세종상공회의소 제공

“국가 백년대계로 출범한 세종시 만큼,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희망적인 도시는 없죠. 세종상의는 전국 73개 상공회의소 중 가장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상의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이두식 세종상공회의소(이하 세종상의) 초대회장이 이같이 소회를 밝혔다. 

이 회장은 “세종상의는 세종시 전체를 위한 경제단체로서, 기업과 지역이 함께 어우러져 명품도시를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열심히 달려왔다”며 “지난 1년을 돌이켜 보면 다양한 규모와 업종의 기업이 회원으로 참여해 준 것은 물론,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응원이 있었기 때문에 보다 빠르게 정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발전하는 도시는 충분한 자족기능과 함께 경제적 뒷받침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며 경제중심도시 세종을 향한 기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종시가 진정으로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역할이 크다”며 “중앙부처 및 기관의 이전도 중요하지만, 수도권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투자환경 개선 및 근로자의 정주 여건을 확충해 나가는 것이 우선적으로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최근 기업은 근로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인상으로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은데, 통계를 보면 이들의 위기상황에 회생 보다는 파산을 신청하는 경우가 많을 정도”라며 “이제는 본격적으로 지역의 모든 기업이 세종상의 사업에 참여해 직·간접적으로 경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방법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세종상의는 향후 사업 비전으로 ‘기업과 함께 하는 세종 경제의 새로운 도약’으로 정하고 ▲세종 기업애로 및 규제 해결 ▲경영지원 인프라 구축 ▲기업 지원 정부사업 유치 ▲기업 권익보호 및 경제활성화 기여 ▲기업 홍보 및 청년 채용 활성화 등을 중점 추진과제로 정했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세종시는 여느 도시와는 다르게 지속 성장하며 희망이 가득한 도시”라면서 “이러한 기반 위에 전국 73개 상공회의소 중 가장 늦게 설립됐지만, 가장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상공회의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이두식 회장은 지난해 5월 25일 열린 제1회 임시의원총회에서 의원 만장일치로 초대회장으로 추대된 가운데, 6월 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임기는 2021년 5월 24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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