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재표 의원 "환황해권 시대를 맞이하여 태안을 발전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평가"

충남도의회는 4일 태안 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홍재표 의원의 요청으로 '태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의 조속한 추진'을 도모하기 위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는 4일 태안 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홍재표 의원의 요청으로 '태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의 조속한 추진'을 도모하기 위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의장 유병국)는 4일 태안 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태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의 조속한 추진’을 도모하기 위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태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조성이 계획보다 부진함에 따라 그 조속한 추진과 대책수립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홍재표(재선, 태안1) 의원의 요청으로 개최됐으며, 이인배 충남연구원 기획경영실장이 주제발표를 맡았고, 김세만 한국관광공사 관광인력개발원 교수위원, 김나희 충북도립대 호텔관광외식과 교수, 강봉수 현대도시개발 사업개발실장, 고준근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장경후 태안군 도시재생과장 등 학자와 시행업체 그리고 관계공무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토론자로 참석해 서로의 의견을 교환했다.

충남도의회 제1부의장을 맡고 있는 홍 의원은 토론회 좌장으로서 “2005년 8월 태안에 관광레저형 기업도시가 확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착공 후 11년이 지난 지금 골프장 2곳과 골프텔 1곳 만 완공되었을 뿐이라”고 지적한 후 “반면 비슷한 시기에 지정된 혁신도시들은 기관이전과 정주인구 및 입주기업수 증가 등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기업도시 조성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토론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발제자로 나선 충남연구원 이인배 기획경영실장은 ‘태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의 추진 현황을 분석하고, 도시조성이 지연되면서 발생하는 지역주민의 기대감 상실, 기업도시가 정상적으로 조성될 경우 개발 효과 등을 제시하며, 사업지연으로 인한 제반 사정변경에 대한 대응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한국관광공사 관광인력개발원 김세만 교수위원은, “다양한 컨텐츠개발을 통한 태안 관광사업 활성화가 되어야 기업도시 조성에 촉매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으며, 현대도시개발 강봉수 사업개발실장은, “기업도시 활성화를 위해 도시개발특별법을 유형별개발방식에서 유형통합개발방식으로 바꾸는 동시에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의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 고준근 국장은 “충남도는 분양전문대행회사와 MOU를 체결하는 등 기업도시 조기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토론자인 태안군 장경후 도시재생과장은 “규제완화를 통해 제도를 개선하고 적극적인 사업비 투자유치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광개발과 강성태 과장은 이날 토론회에 참석해 태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의 정상추진에 관심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홍 의원은 “환황해권 시대를 맞이하여 태안을 발전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평가한다”면서 “조속한 도시조성이야말로 국토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이루어내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하며 토론회를 마쳤다.

한편, 홍 의원은 지난 제310회 임시회에서 ‘태안 관광레저형 기업조시 정상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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