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시장 "기업에 대한 집중적인 지도감독을 실시해 시민의 안전을 더 확고히 해나갈 것"
서산시(시장 맹정호)는 30일 오는 6월 1일자로 ‘환경·화학사고 대응 TF팀(이하 TF팀)’을 신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대산지역(공단) 환경·화학사고의 사전예방 및 사고발생시 신속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마련된 TF팀은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지도·점검을 통해 대산공단의 철저한 안전관리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환경직 전문인력 2명이 대산공단 인근에 위치한 대산읍 행정복지센터내에서 근무하게 된다.
TF팀의 주요 업무는 ▲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사고예방 상시 순찰 ▲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합동 지도·점검 ▲ 환경화학사고 현장대응 및 합동조사 모니터링 ▲ 서산화학재난방재센터·충청남도·대산 5사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 구축 등이며, 이번 TF팀 신설 운영에 따라 대산지역(공단)의 환경·화학사고 예방 및 신속한 조기대응은 물론 사고관련 대민업무 등 시의 주도적인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맹정호 시장은 “연말에 인력여건 등을 감안해 조직을 상시전담팀으로 확대 전환해 운영할 계획으로 역할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 기업에 대한 집중적인 지도감독을 실시해 시민의 안전을 더 확고히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서산시에 위치한 대산 석유화학단지는 여수 및 울산과 함께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 중 하나로 80여개의 기업들이 입주하여 조성된 개별입지 공장지역으로 최근 한화토탈 유증기 유출사고 등 크고 작은 환경·화학사고가 발생해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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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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