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외부 공간에서 운영...교권침해 예방교육 등 다양하고 체계화된 프로그램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30일 오후 2시 스마트허브1에서 열린 교원치유센터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2019.05.30 ⓒ 뉴스티앤티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30일 오후 2시 스마트허브1에서 열린 교원치유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2019.05.30 ⓒ 뉴스티앤티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시교육청)은 30일 세종시 한누리대로 2150 스마트허브1에서 최교진 교육감 등 3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교원치유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2017년부터 교육청 내 교원치유지원센터를 운영해 왔으나, 이번 교원치유지원센터 이전이 완료되면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중 최초로 본청 및 직속기관 등 교육기관이 아닌 외부의 독립적인 공간에서 교원치유 지원이 이루어지게 된다.

시교육청은 상담자의 안정적인 상담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교육청 인근 민간 빌딩으로 확장·이전을 결정하게 됐으며, 주요 업무는 ▲ 전문상담사를 통한 개인 및 집단 상담 (음악치료, 동작치료, 갈등조정) 실시 ▲ 변호사를 통한 교권관련 법률상담 및 지원 ▲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교원치유지원센터 현판식을 하고 있다. / 2019.05.30 ⓒ 뉴스티앤티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교원치유지원센터 현판식을 하고 있다. / 2019.05.30 ⓒ 뉴스티앤티

여기에 교원치유지원센터 내 강의실과 집단 상담실을 세종시 교원들이 상담에 대한 전문성을 키워 학생 및 학부모들과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역량도 신장할 수 있도록 ‘전문적학습공동체’의 협의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제반 시설의 확장과 다양하고 전문성 있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교권침해 예방교육, 피해교원 지원, 사후복귀까지 지원해 세종시 교원이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교권침해로 상처받은 선생님들의 마음치유, 법률지원과 다양한 상담프로그램 운영으로 공감하고 다가가며 함께 가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교원치유지원센터 이용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교육청 교원치유지원센터(☎1522-957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전국적으로 최근 3년간의 교권침해 현황을 살펴보면 건수는 해마다 배로 늘어나고 있으며, 사안 또한 복잡하여 해결과정이 쉽지 않아 피해교원들의 고통도 심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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