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의 미세먼지 다량배출 사업장 5개소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자발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제천시는 29일 시청 정책회의실에서 관내 5개 기업과 함께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자발적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협약 사업장은 ㈜아세아시멘트, ㈜대림비앤코, ㈜대신아스콘, ㈜한일아스콘, 제천자원관리센터 등 대기배출시설 1~2종 사업장을 운영하는 5곳이다.
이들 업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을 오는 2021년까지 2017~2018년 평균 배출량 대비 10%~15% 이상 감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해당 기업은 ▲ 배출시설과 방지시설 최적 가동 ▲ 방지시설 개선 ▲ 청정연료 전환 ▲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을 실시한다.
제천시는 이번 자발적 협약에 참여한 기업 중 이행실적이 우수한 기업에 대해 기관표창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상천 시장은 "이번 협약은 환경문제를 시와 기업이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미세먼지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이 다소나마 해소되고 대기질 개선효과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기업체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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