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1일 논산 연무대에서 딸기 육묘기 발생 병해충 컨설팅 실시
충남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가 오는 30일과 31일 논산 최대 딸기 주산지인 연무지역에서 딸기 육묘기 현장 컨설팅을 실시한다.
현장 컨설팅은 딸기 육묘기에 발생 가능한 작은뿌리파리, 시들음병, 역병 등 병해충과 칼슘결핍(팁번) 같은 생리장애에 대한 문제점을 현장에서 진단하고 해결하기 위해 추진한다.
이틀간 도 농업기술원 연구사 5명은 논산 연무지역 8군데에서 딸기 재배농가 100곳을 대상으로 재배기술 지원 및 불편사항 해결 등 신속한 현장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5월 상순부터 6월 하순인 딸기 육묘기에 자주 발생하는 역병은 모주의 하엽을 물에 데친 것처럼 시들게 만들고, 관부의 도관 부위를 갈변시킨다.
또 이 무렵에는 신엽이 짝잎(기형잎)으로 나오고 하엽의 잎자루 아래부터 적변되는 작은뿌리파리 발생률도 높다.
아울러 런너(줄기) 발생이 왕성한 이 시기에는 런너 끝부분이 검게 마르는 칼슘결핍 증상이 많이 발생해 육묘하우스 내 습도 관리와 과다한 질소시비에 주의해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 남명현 연구사는 “육묘는 딸기 재배에서 가장 중요한 과정”이라며 “농가의 건강한 육묘 생산을 위해 병해충과 생리장애 등 문제점을 현장에서 해결하고, 질 좋은 딸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현장 지원과 기술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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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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