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초 사업공고, 9월경 사업자 선정 예정
태양광시설에 그늘막, 쉼터, 전기차 충전 등 주민편의 기능 제공

2019년 태양광 사업 공모 대상지(사업부지 위치) / 행복청 제공
2019년 태양광 사업 공모 대상지(사업부지 위치) / 행복청 제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올해 중앙공원 주차장과 국립세종수목원 주차장을 포함한 약 37천㎡의 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 도입을 추진한다.

행복청은 2030년까지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25%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기 위해 태양광 발전시설 등 친환경에너지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오고 있다.

행복도시에는 현재까지 총 8개소의 상업용 태양광발전 시설이 운영 중이며, 공동주택 등 자가용 태양광 시설 등을 포함해 총 생산용량 28.2메가와트(MW)를 도입해 연간 1만6300tCO2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이는 4인 가족 1만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소나무 250만 그루를 식재한 효과와 유사한 수준이다.

올해는 행복도시 세종리(S-1생활권)에서 추진 중인 중앙공원 1단계 주차장과 국립세종수목원 주차장을 포함해 약 37천㎡의 부지를 대상으로 생산전력 약 2메가와트의 태양광시설 도입을 추진한다.

공공 유휴부지인 주차장에 신재생에너지 확충과 더불어 차량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그늘막과 쉼터로서의 기능을 제공할 예정으로,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창의적이고 우수한 디자인 선정을 위해 제안공모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주차장에 설치되는 시설인 만큼 전기자동차 충전 기능 등 주민편의 시설도 구축할 예정이며, 오는 7월초 사업공고를 거쳐 9월경 사업자를 선정한다.

이상철 기반시설국장은 “행복도시는 세계적인 저탄소 청정에너지 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태양광 발전사업 뿐만 아니라 연료전지, 지열 등 지속적인 도입을 통해 모범적인 청정도시로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년 태양광 사업 공모 대상지(부지조성 현황) / 행복청 제공
2019년 태양광 사업 공모 대상지(부지조성 현황) / 행복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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