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이 경영효율화와 워라밸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모바일 오피스의 연내 도입을 추진한다.

28일 한국서부발전에 의하면 모바일 오피스 도입은 최근 유연근무제 등 근무방식이 다양해짐에 따라 시간·장소에 제약 없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스마트워크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됐기 때문이다.

정부의 스마트워크 이용실태 조사에서도 스마트워크의 이용목적은 출장 중 업무뿐만 아니라, 가사, 육아 등 출퇴근의 편의성과 유연성 증대로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과 워라밸의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부발전은 모바일 오피스의 성공적인 구축과 이용률 극대화를 위해 전 직원의 의견을 수렴, 13개의 핵심 서비스를 발굴했다.

전자결재, 휴가신청, 이메일 접속 등 업무처리를 위한 기본적인 서비스는 물론, 스마트폰의 무선 NFC 기능을 이용한 모바일 사원증으로 사옥 출입과 구내식당 결재 등 최신 ICT 기술을 활용하여 차별화된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기술의 보편화에 따라 직원들이 일상 언어로 물어보는 질문을 이해하고 최적의 내부 정보를 찾아주는 챗봇 기술 또한 도입한다. 이를 통해 사내 클라우드 저장소와 연동하여 개인 문서 조회뿐만 아니라 문서를 작성할 수도 있다.

한편, 서부발전은 이미 발전소 현장에 지급된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발전설비 점검일지 작성, 열화상 촬영, 계통도 조회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LTE 기반의 스마트 점검시스템을 발전분야 최초로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번 모바일 오피스 구축을 통해 발전소 현장업무와 사무실 행정업무를 모두 아우르는 온전한 스마트 업무환경을 갖추게 된다.

 

한국서부발전 전경 / 뉴스티앤티 DB
한국서부발전 전경 / 뉴스티앤티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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