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여 년 전 청주 초정리에 거둥(왕의 행차를 높여 부르는 말)하신 세종대왕의 발자취를 재현하는 어가행렬 퍼레이드행사가 25일 오후 4시 성안길에서 진행된다.

이날 어가행렬은 용두사지 철당간을 출발해 명공사를 거쳐 롯데시네마, 성안길 입구를 경유해 다시 철당간으로 되돌아 온다.

어가행렬과 함께 세종대왕의 거둥을 환영하는 취타대의 연주와 상모돌리기, 풍물, 버나(대접 등 막대기로 돌리는 묘기) 등 남사당패의 어울마당 놀이가 펼쳐진다.

또 충북예고 무용과 학생들의 아름다운 부채춤과 다채로운 퍼포먼스 공연도 병행한다.

한편 이번 행사는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내수읍 초정리 초정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13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의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