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당진공장 착공식 개최, 내년 하반기 본격 가동
향후 5년간 생산유발효과 1조600억 예상

독일기업 쿼츠베르크가 23일 당진공장 착공식을 개최한 가운데 주요 내빈들이 시삽행사를 하고 있다 / 당진시 제공
독일기업 쿼츠베르크가 23일 당진공장 착공식을 개최한 가운데 주요 내빈들이 시삽행사를 하고 있다 / 당진시 제공

지난해 5월 당진시와 투자협약을 맺은 독일 기업 쿼츠베르크(Quarzwerke)가 23일 당진 송산2-1 외국인투자지역에서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당진공장 건립에 돌입했다.

쿼츠베르크는 석영 등 광물원료를 가공‧정제해 세계 50여 국가에 판매하는 135년의 역사를 가진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이다.

당진 송산2-1 외투지역에는 1,900만 불(약200억 원)을 투자해 산업용 광물을 활용한 전기전자 소재, 플라스틱, 도료 등에 함유된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3만7760.3㎡(1만1422평) 규모로 건립한다.

충남도는 쿼츠베르크의 이번 투자로 향후 5년 간 매출액 4,000억 원, 수출효과 3,000억 원, 수입대체효과 1,000억 원, 생산유발효과 1조600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7,500억 원 등의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격적인 공장 가동에 들어가면 70명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진시는 쿼츠베르크의 투자에 맞춰 지방투자촉진 보조금을 지원 하는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산업용 광물 정제 가공 분야의 글로벌 기업이 당진에서 활동하게 되면 국내에 안정적인 제품 공급은 물론 수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쿼츠베르크사가 지역과 함께 동반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로버트 린더만-버그 쿼츠베르크 그룹 회장과 이건호 당진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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