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연분홍빛 철쭉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는 단양소백철쭉제가 23일부터 26일까지 단양읍 일원과 소백산 등지에서 펼쳐진다.

‘설렘! 봄 꽃길 속으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24일 개막식을 신호탄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날 오후 7시 단양읍 수변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전통과 퓨전을 접목한 다양한 타악 퍼포먼스 등으로 철쭉제의 성공기원과 관객들의 무사 안녕의 복을 빌며 관객들의 흥과 신명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어지는 강변음악회에는 조성모와 손승연 등 국내 내로라하는 인기가수들이 총출동하여 축제의 열기를 달구게 된다.

25일에는 단양 문화체육센터에서 제21회 퇴계 이황선생 추념 전국 서예대회가 개최된다.

다누리센터 광장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지역예술인들의 공연과 이벤트, 단양읍 상상의 거리 일원에서는 철쭉포토존과 키다리 삐에로의 무대가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아울러 오후 7시 30분 단양문화원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꿈&희망 콘서트가 수변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축제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다리안관광지를 출발지로 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소백산행 프로그램이 열려 기념품 및 음료 배부화 경품권 이벤트가 진행된다. 저녁 7시에는 하모니 오케스트라 공연과 인기가수 장윤정, 진달래가 참여하는 추억의 콘서트가 열린다.

아울러 축제기간 내내 철쭉을 주제로 하는 36개의 전시와 판매,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한편 이번 축제 기간 동안 관람객과 등산객을 위한 위한 무료 셔틀택시와 무료 셔틀버스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