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전도시공사 내 개소

대전시는 21일 오후 대전도시공사에서 대전노동권익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 대전시 제공

대전 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가 대전노동권익센터로 확대 개편됐다.

대전시는 21일 오후 대전도시공사에서 대전노동권익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번 개소는 지난 4월 '대전시 노동권익센터 조례안'이 공표된 데 따른 것이다.

노동권익센터는 비정규직근로자, 청소년 근로자, 감정노동자 등의 권리를 보호하고 근로조건 향상을 위한 역할을 맡는다.

고용 상담과 교육사업으로 취약근로자의 노동 권리를 보호하는 데에도 힘쓰게 된다.

주요사업으로는 ▲ 근로자 실태조사 및 정책연구사업 ▲ 근로자 노동상담 및 법률지원사업 ▲ 근로자 교육사업 ▲ 취약계층근로자 권리보호사업 등을 펼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취약근로자에 대한 보호장치를 만들게 돼 기쁘다"며 "근로자의 권익증진과 근로조건 향상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통계지표에 따르면 대전시 비정규직근로자는 22만 4,000여 명으로 확인됐다. 15세∼19세 청소년근로자는 4,000여 명, 감정노동자는 경제활동인구 66% 수준인 약 50만 여 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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