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매년 5월 '세계문화체험의 달' 운영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20일 도교육청 1층 로비에서 개최된 세계문화체험의 날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 충남교육청 제공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20일 도교육청 1층 로비에서 개최된 세계문화체험의 날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 충남교육청 제공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해부터 ‘다문화교육 주간’을 확대해 모든 학교에서 5월을 ‘세계문화체험의 달’로 운영하고 있다.

도내 다문화가정 학생이 1만 명을 넘어섬에 따라 다양한 문화 수용성과 세계시민의식을 높이기 위해 5월에 교육과정과 연계한 문화이해교육, 문화 다양성 이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20일 세계인의 날을 맞아 도교육청 1층 로비에서 김지철 교육감과 신익현 부교육감을 비롯한 전 직원과 함께하는 세계문화체험의 날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국기 뽑기 행사를 진행하며 문화 다양성 인식 개선 문구와 세계의 인사말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점심시간에는 직원들이 세계시민 구호 만들기와 세계 각국 의상 체험을 진행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우리 사회가 빠르게 다인종, 다문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역량을 키워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다문화가정 학생 수는 2017년 8186명, 지난해 9300명, 올해 1만321명으로 해마다 약 10%씩 증가하고 있으며, 전체 학생 중 비율도 올해 3.89%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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